김제시 인구가 3월말 현재 지난달보다 147명 늘어난 8만 1,893명으로 집계되며, 인구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제시의 인구는 작년 말 대비 올 1분기 동안 438명의 인구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3월 한국폴리텍대학 전북캠퍼스에서 찾아가는 전입창구를 운영하고, 고등학교를 방문, 생애주기별 인구 교육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인구 유입 활동에 박차를 가한 결과라는 것.
또한 각 부서와 읍면동 등도 민․관과 협력해 내지역 김제愛 주소갖기 캠페인을 추진해 인구감소 위기를 알리고, 시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끌어내는 등 지역소멸위기 극복을 위한 인식개선 활동을 펼쳤다.
시는 신축 아파트와 원룸단지 등이 주축이 돼 지속적으로 인구가 유입되고 있어, 주민들의 수요에 부합하는 중․장기적인 주거정책의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지난 2일 성황리에 마무리된 봄날의 꽃빛야행 꽃빛드리축제를 시작으로 ▲제13회 지평선 광활 햇감자 축제 ▲제16회 모악산 축제 ▲지평선 추억의 보리밭 축제 등 로컬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봄맞이 축제도 곳곳에서 개최할 예정으로, 관계 인구 형성과 생활인구 유입까지 폭을 넓혀 인구 유입 활동에 전방위적인 힘을 쏟고 있다는 것.
특히 정성주 시장 취임 후 민선 8기 시정지표인 ‘전북권 4대 도시로 도약’을 위해 동부권 혁신도시 배후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며, 최근 새만금에 ▲청년 농촌 보금자리 조성 ▲농업 스타트업 단지 조성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등 3-패키지 사업과 870억 원 규모의 ▲국립 해양생명과학관 조성사업 등 국가 공모사업이 확정되면서, 김제시의 도시 브랜드 이미지도 전북권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다.
이번 김제시의 3월 한 달 동안 증가한 인구 147명 중 청년층이 99명으로 63.7%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현상으로, 향후 지속적인 인구증가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공직자와 시민 모두가 지역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하나된 마음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노력들이 인구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 아닌가 싶다라며, 계속해서 김제시민들의 요구와 지역 특색에 부합하는 인구정책을 펼쳐 인구성장을 견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제=임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