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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활성화 나선 정부와 전북도, 국내관광 활성화에 올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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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활성화 나선 정부와 전북도, 국내관광 활성화에 올인한다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3.04.0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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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4일 열린 중앙지방정책협의회 통해 내수활성화 대책 발표
- 전북은 특히 관광 활성화를 통한 내수 진작 방향에 힘 싣기로 
- 숙박할인쿠폰 증정부터 중기 근로자 휴가비 지원 등 전북만의 경쟁력 강화 방점 

정부가 내수 활성화를 통한 새로운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을 강조하고 나선 가운데, 전북도는 '관광'을 내수 활성화 카드로 꺼내들었다.

여행가는 달을 6월로 선정하고 숙박할인쿠폰을 발급하는 것 부터 중소기업 근로자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휴가비 지원에도 전북만의 특화점을 살리겠다는 복안이다.

4일 행정안전부는 관계부처와 전북을 포함한 17개 시·도 부단체장이 참석하는 '중앙지방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달 29일 제15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범정부 차원의 내수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면서 지자체에 관련 내용을 공유하과 활성화 추진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물가 안정의 기조 하에 관광과 지역상권 등을 중점적으로 지원해 내수 진작 효과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600억원의 재정지원을 비롯해 연중 50여회 초대형이벤트 개최, 동행축제 확대 시행, 한국형(K)-푸드 확산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또한, 지자체와 등이 운영 중인 공공시설(숙박·문화·체육시설, 주차장 등)을 지역축제나 행사와 연계하여 개방을 확대하고, 공무원 연가와 유연근무 사용을 활성화 해 국내여행을 촉진하는 등 내수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러한 정부 정책이 제대로 작동 되기 위해서는 자치단체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강조하고, 정부 정책의 집행뿐만 아니라 자치단체에서 보유하고 있는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내수 활성화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책 마련과 협조도 요청했다. 

전북의 경우 오는 5월과 8월에 각각 치러지는 대규모 국제행사(아·태 마스터스 대회,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에 참가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추진을 주된 목표로 잡았다. 

그러면서 전북만의 국내관광 활성화 대책도 별도로 꾸려 진행하기로 했다.

도는 6월을 '여행가는 달'로 정하고 전북투어패스와 연계된 관광기념품 할인부터 관광지 무료개방, 시티투어 할인 등을 공격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도내 숙박시설에서 활용할 수 있는 '숙박할인쿠폰'을 발급해 더 많은 관광객들이 전북을 찾을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중소기업 근로자나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근로자 휴가비 지원 정책'을 통해선 공통 지원되는 정부 10만원, 기업 10만원에 도 자체적으로도 5만원을 추가로 지원해 전북만의 차별성을 더하기로 했다.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사업'과 '야간관광 사업'이 모두 국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만큼,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기관들과의 협력으로 관광산업의 육성을 이끄는 것 또한 주요 대책으로 선정했다. 

이밖에도 전라북도 순환관광버스 및 외국인 전용버스 운영·확대와 38개에 이르는 도내 지역축제 활성화 등을 통해 관광을 지역 경제 활성화의 거점 사업으로 육성한다고 밝혔다.

전북도 관계자는 "관광은 침체된 내수 경기를 일으켜 세울 유일한 대안 중 하나인 만큼, 정부의 내수 활성화 정책과 발맞춰 전북만의 내수 활성화 정책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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