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지되었던 제34회 청자고을 보안면민축제(면민의 날 행사)가 지난 1일 보안중학교 운동장에서 4년 만에 다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정과 인심이 가득한 청자고을 보안”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권익현 부안군수, 이원택 국회의원, 김광수 부안군의회 의장, 김정기・김슬지 도의원, 이현기 부의장을 비롯한
부안군 의회의원, 유관 기관단체장, 재경보안면향우회원, 시흥시 정왕2동장(자매결연 도시)과 시의원 및 사회단체장, 내외 귀빈, 보안면민 등 1500여 명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보안면 체육회(회장 이윤성)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주민자치센터에서 실력을갈고 닦은 한소리 풍물단의 풍물 공연과 신명나는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과 체육경기, 축하공연 및 면민 노래자랑 순으로 행사가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 보안면 체육회에서 보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금 100만원을 전달하였고, 재경 보안면 향우회에서 보안면 체육회에 발전기금으로 200만원과 보안면 4개 대표 경로당에 20만원씩 격려금을 전달하였으며, 보안면 체육회 발전을 위해 기여한 분에 대한 시상(3명)도 함께 있었다.
체육경기로 투호, 고리걸기, 공들고 이어달리기 등 어르신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경기를 펼쳐 면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활동으로 구성하였으며, 축하공연과 면민 노래자랑, 경품추첨 등을 통해 면민과 향우가 함께 추억하고 정을 나눌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또한 지역 특산품 전시・홍보 부스를 마련해 귀리, 누에 가공품, 노루궁뎅이버섯 등 지역의우수 농산물을 홍보하는 코너도 마련했다.
행사를 주관한 이윤성 체육회장은 “4년 만에 이뤄진 제34회 청자고을 보안면민 축제 준비에 만전을 다했다.”고 말했다.
신철호 면장은 “성황리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애써준 보안면 사회단체 협의회 및 직원여러분, 보안면민 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이번 행사가 보안면의 활력을 띄울 수 있는 행사의 시발점이 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부안=이헌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