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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사실공표혐의’ 서교육감 속행 공판 피해자 이귀재 교수 “기억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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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사실공표혐의’ 서교육감 속행 공판 피해자 이귀재 교수 “기억없다”
  • 이정은 기자
  • 승인 2023.03.26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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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법정에 선 서거석 교육감에 대한 공판에서 폭행 피해자로 지목된 이귀재 교수가 피해를 부인했다.

지난 24일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된 서거석 전북교육감에 대한 속행 공판이 전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노종찬) 심리로 열렸다.

이날 피해자로 지목된 이귀재 전북대 교수에 대한 증인 신문에서 이 교수는 "기억이 나질 않는다"며 일관했다.

이 교수는 앞서 경찰조사에서 '빰을 맞았다'고 진술했지만 이후 검찰 조사에서 '묵직한 것에 부딪혔다'는 내용으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날 법정에서는 진술을 번복했다.

이에 검찰은 당시 병원 진단서 등을 증거로 제시하며 "사건 직후 진료를 받았던 2013년 의사 또한 '폭행을 당했다'고 진단서에 기재하고 지인과의 통화에서도 폭생 사실을 증인이 말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 교수는 "기억이 나질 않는다. 당시 왜 그런 말을 했는지 모르겠다. 묵직한 무언가에 부딪혔다. 이후로 기억이 없다"며 일관된 진술로 답했다.

서 교육감은 지난 6·1 지방선거 당시 TV토론회에서 후보였던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가 제기한 2013년 동료폭행 의혹에 대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천 교수가 제기한 동료 교수 폭행 의혹에 대해 서 교육감은 SNS와 방송 토론회나 등에서 "어떤 폭력도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해왔다.

이후 이 교수는 경찰 조사에서 ‘서 교육감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진술을 했지만 이후 공식 석상에서는 다시 "폭행당하지 않았다"고 말을 바꿔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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