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말까지 매개충 우화 전 방제 추진
군산시가 건강한 산림자원 육성을 위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을 펼친다.
이번 방제사업은 지난달 말부터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이 월동하는 오는 3월 말까지 국비를 포함한 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관내 지역을 9개 사업구로 나눠 정읍국유림관리소와 협업방제를 통해 매개충 우화시기 이전인 3월 말까지 감염목(고사목) 제거, 예방나무주사 등 복합방제를 실시한다.
이후 발생되는 고사목에 대해서는 오는 10월 이후 하반기 방제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대상지역 368ha에 대해 감염목 5,861본을 제거하고 4만5,180본에 예방나무주사를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소나무재선충병 예찰 방제단 활용으로 감염목을 조기 발견해 적기 방제 및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면서 “소나무 잎이 붉게 변하고 처짐 현상이 있는 소나무를 발견할 경우 즉시 산림녹지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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