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공정성 기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 선발시험위 구성 평가
군산시가 개방형직위로 선발 공모한 군산시보건소장에 성낙영(58) 현 군산시보건소 감염병관리과장이 최종합격자로 확정됐다.
이번 군산시보건소장 선발은 지역주민의 질병 예방관리 및 지역보건행정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효율적인 정책 수립을 위해 개방형직위(지방기술서기관 또는 일반임기제)로 지정해 공모했다.
임용기간은 2년이며, 근무실적에 따라 5년 범위 내에서 연장할 수 있다.
시는 지난 11월 최초 공고 시 응시자가 없어 추가 재공고 끝에 4명의 응시자를 대상으로 행안부의 ‘자치단체의 개방형직위 및 공모직위 운영지침’에서 정한 선발시험위원회 심사와 인사위원회 추천에 의한 선발 절차를 거쳐 최종합격자를 결정했다.
특히, 보건소장 선발과정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군산시 관내를 제외한 타 지역 5명의 의학·간호·보건행정분야 등 외부전문가 선발시험위원회를 구성해 서류심사를 진행했다.
이번 심사는 전문가적 능력, 전략적 리더십, 변화관리 능력, 조직관리 능력, 의사전달 및 협상능력 항목의 면접을 통해 보건소장으로서의 자질을 평가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1월부터 한 달여간 공석이었던 보건소장의 선발시험 최종합격자가 결정됨에 따라 보건소의 대시민 의료보건서비스 기능 강화와 건강도시 군산을 만들기 위한 보건사업들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성낙영 합격자는 지난 1993년 공무원에 임용된 뒤 시보건소 감염병관리계장, 방문보건계장, 보건행정계장, 보건행정과장 등을 역임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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