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보건소가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정부의 권고에 따라 영유아를 대상으로 오는 13일부터 시작한다.
영유아는 코로나 증상 발생 또는 진단부터 사망까지의 기간이 매우 짧아 그동안 예방접종의 필요성이 논의돼 왔다.
특히, 기저질환을 보유한 영유아의 사망 비율이 높아 이들에 대한 접종 필요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유아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 영유아에게 적극 권고되고 있으며, 고위험군이 아니어도 희망하는 경우 접종이 가능하다.
이번 영유아 예방접종은 만 6개월~4세를 대상으로 총 3회의 기초접종을 각각 8주 간격으로 1·2·3회 실시한다.
사전예약은 누리집이나 전화(454-4950)를 통해 가능하고, 당일 접종은 의료기관에 잔여백신 접종 가능여부를 확인한 후 접종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면역저하나 기저질환 보유 등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영유아는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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