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6 21:28 (금)
군산~연도 신규 항로 여객선 2월 1일 취항
상태바
군산~연도 신규 항로 여객선 2월 1일 취항
  • 김종준 기자
  • 승인 2023.01.31 15: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산~어청도 항로 분리, 섬주민 숙원사업 해결
                                                        섬사랑3호

군산시 어청도와 연도 섬주민들의 숙원사업인 군산~연도~어청도 항로가 21일부터 분리 운영된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최창석)은 군산~연도~어청도 항로의 중간 기항지인 연도를 분리하고 군산~연도 항로를 국가보조항로로 신규로 지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국가보조항로는 사업을 통한 이익이 없어 민간에서 운항을 기피하는 항로를 정부가 민간사업자에게 위탁·운영해 결손이 발생하는 부분을 국가에서 지원한다.

 

이에 따라 군산~연도 항로는 여객선 섬사랑3를 투입해 12회 운항하고, 군산~어청도 항로는 기존 여객선 어청카훼리호가 연도를 경유하지 않고 군산에서 어청도까지 직항한다.

 

차도선형 여객선 섬사랑3호는 총톤수 124, 여객 정원 80, 1톤 차량 3대를 선적할 수 있으며, 운항시간은 1시간 20분으로 대체 여객선이 건조될 때까지 운항될 예정이다.

 

특히, 향후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대체 선박 건조를 통해 연도 항로에 적합하고 편의시설이 크게 향상된 친환경 여객선을 투입할 계획이다.

 

그동안 군산~연도~어청도 항로의 기항지였던 연도는 군산항으로부터 운항거리가 24km로 비교적 가까움에도 불구하고 11회 운항돼 왔다.

 

어청도 또한 202111월 신조된 차도선형 고속 여객선 투입에도 불구하고 연도를 기항하는 이유로 1일 생활권이 구축되지 않아 이용객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그러나 이번 항로 분리 지정에 따라 군산~연도 항로는 12회 운항하며, 군산~어청도 항로도 운항거리가 단축(70km61km)되면서 12회 운항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주민 불편과 접근성이 개선돼 섬 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창석 해수청장은 이번 국가보조항로 지정으로 어청도, 연도는 1일 생활권이 확보돼 주민들의 생활 편의가 개선되고 관광객 증가에 따른 섬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향후 어청도, 연도 대합실 확보 등 여객선 운항 여건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산=김종준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