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파종 준비시기를 앞두고 도내 농경지 등에 산재된 폐비닐 등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운동이 전개된다.
12일 전북도는 14개 시·군과 협조해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불법소각으로 인해 대기오염과 산불발생의 원인인 농경지 주변에 방치된 폐비닐 등을 마을별로 집중 수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영농폐비닐 수거 촉진을 위해 지난해 9억 7000만원에서 3% 증가한 10억원을 올 한해 폐비닐 매입비 예산으로 확보, 폐비닐을 수거한 주민들에게 수거한 양에 따라 kg당 50원씩 지급될 예정이다.
또 쓰레기 종량제 우수마을 선정시 영농폐비닐 수거 실적을 반영해 평가함해 영농폐비닐 수거사업에 대한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도내 영농폐비닐은 연평균 1만8400t을 수거, 올해에는 지난해 수거량인 1만9800t보다 1% 증가한 2만t 수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수거된 폐비닐은 한국환경자원공사 폐비닐 처리공장에서 안전하게 재활용 처리, 소중한 자원으로 활용된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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