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희망2023나눔캠페인 나눔온도가 올해도 100도를 넘어섰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동수, 이하 전북모금회)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오는 1월 31일까지 62일간 84억 5000만원 모금을 목표로 ‘희망2023나눔캠페인’을 시작했다.
그 결과 캠페인 47일째인 16일 기준 나눔온도는 103.2도로 87억 2000만원이 모금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10일 달성보다 1주일 가량 늦었지만 지난 1998년 연말 집중모금을 시작한 이래 단 한 번의 실패 없이 25년 연속 달성했다.
이 기간 모금되는 성금은 올 한해 동안 도내 곳곳 어려운 이웃들과 사회복지시설, 단체 등 사회복지서비스가 필요한 곳으로 전액 지원될 예정이다.
캠페인 시작 전 코로나19 장기화로 오랜 기간 기부를 이어오던 정기기부자들이 기부를 중단하고 기업들이 기부금액을 줄이는 등 목표금액 달성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그러나 이웃을 사랑하는 전북도민들의 마음이 모여 캠페인 종료보다 2주 먼저 목표치를 넘어서며 25년 연속 100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동수 전북모금회장은 “도내 곳곳에서 모아주신 이웃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과 희망이 모여 25년 연속 나눔온도가 100도를 넘어섰다”며 “나눔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보내주신 마음을 필요한곳에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월 1일 전주시 오거리문화광장에 설치된 사랑의온도탑에서 캠페인 폐막식이 진행된다.
이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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