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보건소 정신건강센터는 문제를 풀면서 뇌 인지능력을 분석하는 학습능력검사기를 도내 최초로 도입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일 시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달 관내 지역아동센터를 중심으로 실시한 학습능력검사 경험을 바탕으로 이달부터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 실시한다.
이번에 도입된 학습능력검사기는 지각·기억·계산·추리·판단·반응 순서로 구성된 과제를 5분간 수행하면서 뇌파를 측정해 뇌 인지 및 집중도 등을 객관적으로 분석, 대상자의 학습능력을 진단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학습능력검사기는 취학전 아동 뇌기능검사, 초·중·고생 학습능력검사, 직장인, 건망증 주부 등 폭넓은 연령대에서 활용 가능하고 뇌파 바이오피드백 훈련 기능까지 제공돼 사후 관리도 용이하다”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장인, 우울함을 느끼는 주부를 대상으로 하고 초등학교 순회 검사를 실시하는 등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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