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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전주방송 정윤성취재팀장, 지역 재생의 진실'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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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전주방송 정윤성취재팀장, 지역 재생의 진실' 출간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2.12.27 1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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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전주방송의 정윤성 취재팀장이 지방 소멸의 위기에 처한 지역의 현실을 진단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저서 ‘지역재생의 진실’을 출간했다. 정윤성 팀장은 이 책에서 지역 재생을 위한 키워드로 로컬리티 (locality), 로컬 인재, 로컬 브랜드를 강조하고 있다. 지역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로컬 인재를 양성해서 지역의 자원을 ‘로컬 브랜드’로 육성하려는 노력이 지역에 의미 있는 기회, 가능성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 지역의 오리지널리티 (originality)를 파고들어 그 지역만의 ‘얼굴’ 있는 재생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인다. 그 지역만의 자립적인 ‘가치’를 창출해야 되며, 지역 스스로의 내발적인 역량으로 ‘가치’를 만들어내지 못한채 외부 동력에만 기대는 것은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2021년, 일본 게이오대학의 방문연구원으로 일본 정부의 지역 활성화 프로젝트, ‘지방 창생’의 현장을 둘러보며 지역 재생의 해법을 모색했다. 정윤성 팀장은 이 책에서 소개한 세계적인 창조도시, 가나자와, 지방 부활의 아이콘, 아마쵸 (海土町), 70년대의 모습으로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는 전통상점가, 쇼와노마치 (昭和の町) 등의 사례는 국내 지방자치단체들이 무엇을 고민해야 되는지 길잡이가 돼줄 것이라고 조언한다.     

성경륭 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은 추천사에서 “이 책이 지방과 농촌을 살리기 위해 전국에서 노력하고 있는 지역활동가들에게는 좋은 지침서, 정책을 개발하고 추진하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담당자들에게도 정책설계의 좋은 나침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책은 방일영문화재단의 저술 지원을 받았다. 

정윤성 팀장은 1997년 JTV 전주방송에 기자로 입사해서 한국과 일본의 마을기업, 마을 공동체 등 70여 곳의 지역 재생 현장을 둘러보며 내발적 가치의 가능성, 농산어촌의 활성화 등을 주제로 한 기획 프로그램을 제작해 왔다. 2013년에는 ‘마을기업 희망공동체,’ 2018년에는  ‘농촌재생 6차산업’ 을 출간했고 2015년에는 아쇼카재단이 사회혁신 기업가로 선정한 소네하라 히사시씨의 ‘농촌기업가의 탄생’ 을 번역해서 국내에 소개했다.  

지방 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다큐멘터리 ‘지역의 시간’ 을 제작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2019년 ‘올해의 좋은 프로그램’을 수상했다.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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