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지미라)와 하마마을(영), 순창쌀엿(영), (영)가향식품 등 순창군 마을기업 3개 업체가 20일 각각 순창군청을 방문해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을 기탁해 추운 날씨에 훈훈함을 자아냈다. 
순창군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장류축제 음료부스 운영으로 마련된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으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그 의미를 더했다. 
지미라 회장은 “지역의 소외계층이 좀 더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이 됐으면 한다” 며 “한마음이 되어 성금 마련에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도 감사 드린다”고 기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순창군 여성단체협의회는 성평등한 가족문화 조성을 위한 중장년남성 대상 ‘아빠의 요리조리 쿡’ 요리교실 운영, 정리수납 전문가 양성, 여성리더 역량강화 교육 등 지역의 여성역량 강화에 노력하고 있으며, 더불어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에 헌신하고 있다.
마을기업 3개 업체는 지난 9월 개최되었던 농특산품 직거래장터에 후원하고 참여한 군민들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에서 마을기업 꾸러미 판매 수익금 300만원을 모아 20일 사랑의 열매에 기탁했다. 
마을기업 꾸러미는 도 고도화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올해 처음으로 시도된 기업간 협업제품으로 3개 마을기업에서 각각 생산하는 유과, 강정, 조청, 도라지정과 등을 한 세트에 담아 출시한 상품이다.
하마마을 양양임 대표는 “처음 꾸러미 상품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시행착오와 어려움도 있었지만, 많은 분들이 지원해 주신 덕분에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전하여 “응원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사회환원사업에 동참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순창=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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