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주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지난 13일 전주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사)전주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 이·취임식 및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홍성 전주지방검찰청 검사장을 비롯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서거석 전라북도교육감, 우범기 전주시장, 범죄피해자지원센터 12명의 신임 위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제3대 송현만 이사장은 “새로 취임하는 이병관 이사장께서 범죄로 상처 입은 피해자들의 마음을 살펴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병관 신임 이사장은 “범죄피해자를 도와 궁극적으로 피해자가 가해자를 용서함으로써 가해자의 사회복귀를 돕고 재범률을 낮추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문홍성 검사장은 “헌법 제30조가 정한 헌법적 가치인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해 전주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지자체와 유관기관이 모두 협력해 우리 지역의 어렵고 힘든 분들에게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보내자”고 말했다.
이번 취임한 제4대 이병관 이사장은 2007년 1월부터 현재까지 전주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 수석부이사장 겸 의료분과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범죄피해자지원센터 협력병원인 대자인병원 원장으로 평소 형편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무료 진료 등을 통해 가난하고 소외받는 이웃들에게 희생과 봉사의 사랑을 몸으로 실천해오고 있다.
한편, (사)전주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2022년 한 해 동안 범죄피해자에게 치료비, 생계비, 물품지원 등으로 약 2억 5천여만원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정은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