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6 21:28 (금)
한국 김치 수출 확대를 위한 민간과 정부의 노력 성과 ‘톡톡’
상태바
한국 김치 수출 확대를 위한 민간과 정부의 노력 성과 ‘톡톡’
  • 왕영관 기자
  • 승인 2022.12.06 16: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 수출액 11월 기준, 26.7백만 불(물량 7991톤)로 전년동기대비 1.7%(물량 기준 9.2%) 증가
김치의 품질과 안전성 높이기 위한 민간의 노력 및 정부의 지원이 함께 만든 결과
미 연방의회 김치 홍보 행사 및 2022 발효식품 토론회(포럼) 개최 

한국 김치 수출 확대를 위한 민간과 정부의 공동노력으로 미국으로의 수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6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에 따르면 한국 김치의 미국 수출액은 2022년 11월 말(잠정) 기준, 26.7백만 불(물량 7991톤)로 전년 동기간 수출액 26.2백만 불(물량 7318톤) 대비 1.7%(물량 기준 9.2%) 증가했다.

이러한 실적은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적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케이팝(K-pop) 등 한류 열풍으로 대표적인 전통 발효식품인 김치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진 가운데 김치의 품질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민간의 노력과 정부의 지원이 함께 만든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 농식품부는 김치와 장류 등 전통식품의 해외 소비 저변 확대를 위해 현지 식문화와 연계한 김치·장류 조리법을 개발해 미국, 일본 등 10개국에서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 

또한 김치 가공품(양념 등), 고추장 등 유망제품을 발굴해 육성하고, 시장 다변화를 위해 비건·할랄 등의 인증취득도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김치 수출 대상 국가가 2012년 기준 62개국에서 89개국으로 확대됐다.

한국산 김치는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생산부터 유통까지 안전하다는 점 △건강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김치의 효능 △김치를 활용한 조리법 등이 담긴 김치 큐알(QR) 코드를 제작해 미국 등 18개 주요 수출국에서 활용해 오고 있다. 

수출용 김치 제품의 포장 디자인 개선, 해외 인증 취득 등 김치 수출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다양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특히 미국 내 김치 먹기 분위기 조성과 김치의 위상 확립을 통한 수출 확대 기반 마련을 위해 소비자, 수출 관계자, 식품업계 관계자 등이 힘을 모으고 있다.

‘김치 수출협의회’ 회원사들과 교민 등 미국 내 김치를 사랑하는 소비자들은 현지 시각 12월6일(목) 미국 워싱턴 디시(DC) 연방의회 의사당(의회 도서관)에서 우리나라 김치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연방정부 차원의 ‘김치의 날’ 제정을 독려하기 위한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이어서 김치 등 발효식품 전문가, 수출 관계자, 요리사 등 50여 명과 함께 현지 시각 12월7일(금) 워싱턴 디시(DC)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2022 한국 발효식품 토론회(포럼)’가 개최될 예정이다. 

아울러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김치의 수출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연말 쇼핑 시즌을 맞아 올해 12월8일부터 내년 2월까지 한남체인, 한양마켓, 케이 마켓(K MARKET) 등 미국 내 유통매장에서 김치, 장류 등 우리 농식품의 판매촉진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케이푸드(K-food)의 대표 주자인 김치의 수출을 더욱 확대하기 위한 여러 노력과 함께 다른 유망한 한국 농식품을 계속 발굴해 해외에 널리 알려가겠다”고 밝혔다.
왕영관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