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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들의 금은방 절도 빈번...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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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들의 금은방 절도 빈번...주의해야
  • 이정은 기자
  • 승인 2022.11.14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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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소년범 6531명 검거...지난 7일 전주시 완산구 금은방서 귀금속 훔쳐 달아난 10대 붙잡혀

 

도내 10대들의 절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일 전주시 완산구의 한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10대 A군이 붙잡혔다.

A군은 금은방에 손님인 척 들어간 뒤 팔찌가 맞는지 보겠다며 착용한 후 달아난 뒤 5시간 만에 검거됐다.

또 지난 7월에는 군산에서 금은방을 턴 10대가 붙잡히기도 했다.

군산경찰서는 전국을 돌며 금은방에 침입해 절도행각을 벌인 B(19)군을 특수절도 등 혐의로 검거했다.

7월 2일 오전 3시 3분께 군산시 중앙로 소재 금은방에서 2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B군은 미리 준비한 공사용 망치로 출입문을 내리쳐 파손한 뒤 내부에 침입한 뒤 진열대 상판 유리를 깨고 1분만에 250만원 상당의 시계와 팔찌 등을 훔쳤다.

이에 경찰은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범행 10시간여 만에 고창의 한 PC방에서 B군을 붙잡았다.

조사 결과 B군은 사전에 도주로를 파악하고 금은방을 물색했으며, 도주 중 옷을 갈아입는 등 범행을 치밀하게 준비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소년원에서 출소한지 한 달 밖에 되지 않았으며 대전과 충남의 금은방에서도 1억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사실도 드러났다.

또 과거 유사 범죄를 저질로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어린 학생들이 귀금속을 요구할 경우 주의깊게 살펴봐야 한다"면서 "이처럼 소년범들의 범죄를 막고 재범 방지를 위해 선도프로그램 등을 운영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9~2021) 소년범(14세~18세) 검거수는 총 6531명으로 집계됐다.
이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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