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지사가 겨울철 가축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 선제적 대응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27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김 지사는 "지난 20일 부안군 계화조류지에서 채취된 야생조류 분별 정밀검사 결과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으로 최종 판명났다"며 "올해는 특히 많은 개체의 철새도래도 빨라진 것으로 확인됐고, 강원도와 경기도의 양돈농장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야생멧돼지도 지속적으로 발견되고 있는 만큼 세밀한 방역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해당 지시와 관련해 철새도래지에 대한 소독과 예찰을 강화하는 한편, 축산농가와 차량도 철저하게 소독하고 방역시설도 신속 설치할 것을 당부했다.
김관영 지사는 "도지사가 직접 방역 현장에서 진두지휘하겠다는 각오로 임하겠다"며 "담당 부서에선 현장방문과 점검할 대상을 선정해 보고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한편, 김관영 지사는 실국장들에게 간부회의를 통해 한번이라도 보고된 사항에 대해선 실국장이 3번 이상 자체 점검을 실시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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