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식 남원시장이 허위이력 혐의로 추가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남원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최 시장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 시장은 지난 지방선거 TV 토론회에서 경쟁 후보 질의에 허위로 답한 혐의다.
토론회 당시 무소속 강동원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최 시장에게 "중앙당에서 20년 근무를 했다고 했는데 본 일이 없다"고 묻자 그는 "근무가 아니라 중앙당 정치 활동을 20여 년 한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강 후보측은 최 시장의 발언과 관련해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경찰은 최 시장 등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이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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