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일반검진 수검자들의 검진 수검률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면서 전북도가 국가건강검진에 적극 참여를 당부하고 나섰다.
지난 21일 도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일반검진 수검자는 총 62만 7692명 중 28만 3995명으로, 수검률은 45.2%에 불과했다.
이는 지난해 동월 수검률 대비 0.9%p 낮은 상황이다.
올해 국가건강검진대상은 건강보험가입자와 의료급여수급권 세대주와 가족 중 20세 이상 짝수년도 출생자다.
검진대상자 여부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검진대상자 주소지로 건강검진 안내문이 발송되며, 검진기관은 각 시·군 보건소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특히 40대 이상부터는 암 발병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검진연령 및 검진주기를 확인해 조기에 검진하고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김홍표 도 건강증진과장은 "11월 이후에는 약 30%의 수검자가 집중적으로 검진을 받아 검진기관 이용이 불편이 가중될 수 있으니, 미루지 말고 검진에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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