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과기정통부, 수성알파시티에 ABB 8대 프로젝트 공동 추진협약
수성알파시티 내 유일한 분양형 지식산업센터인 태왕알파시티수성은 ▲지하3층 ▲지상10층 높이에 비즈니스센터 227실, 상업시설 태왕핀란디아몰 119실로 이루어져 있다. 비즈니스센터 227실은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쳤으며 10월 내 준공을 예정하고 있다.
비즈니스센터 227실의 고정수요와 주변 1천여 기업, 지구 내 아파트 입주민 등의 배후수요를 확보한 상업시설 태왕핀란디아몰은 최대 80%까지 대출이 가능하고, 덕트시설과 시스템 냉난방기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특별한 혜택으로 수요자들 이목이 쏠리고 있다.
단지가 위치한 수성알파시티 앞에 대구도시철도 2호선인 대공원역과 고산역이 있어 ‘더블 역세권’을 가지고 달구벌대로와 4차외곽순환선인 범안로가 맞닿아 있어 시내·외 어디로든지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수성IC가 알파시티 내부를 통과하기 때문에 중앙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까지의 접근성이 뛰어나며 도시철도 3호선 종점인 용지역에서 신서혁신도시까지 연장이 계획되어 있어 개통 시 2·3호선 환승역이 되는 고산역을 포함해 2개의 역이 수성알파시티 내에 위치하게 된다.
수성알파시티 인근에 조성 중인 연호지구엔 대구고등법원, 지방법원, 고등검찰청 등이 이전해 법조단지가 형성될 예정이며, 대구MBC사옥의 신축 및 이전이 계획되어 있다. 더해 2023년 준공 예정인 대구대공원지구에는 기존 대구시립미술관 인근에 대구간송미술관이 신설될 예정이며 공원지구 내에는 동물원, 반려동물 테마파크, 산림레포츠시설 등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힐링 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완공 시 대구시 최대의 쇼핑몰로 등극할 수성알파시티 롯데복합쇼핑몰이 약 35만㎡ 면적에 지하3층 지상5층 규모로 공사를 진행중이다. 당쇼핑몰의 기대 고용인원만 8,000명, 기대 방문객은 연간 2,000만 명 이상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31일, 디지털 혁신 비전 선포식에서 대구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수성알파시티에 2030년까지 약 2조 2,000억원을 투입해 ABB분야(AI, 빅데이터, 블록체인)의 8대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키로 협약했다.
또한 수성의료지구 인근 66만1,157㎡ 부지에 추가로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지구 규모를 확대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융합산업 거점을 조성, ‘판교 테크노밸리‘를 능가하는 디지털 클러스터를 육성하겠다는게 주요 내용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앞선 협약식에서 “섬유 도시로서 자리 잡았던 대구가, 자리에서 일어나 더 높이가기 위해서는 산업구조를 재편해야 할 시기다”라며 “협약식을 기준으로 대구를 ABB산업의 선도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뜻을 밝힌 바 있다.
수성알파시티에는 이미 모바일 게임 기업 ㈜엔젤게임즈, 의료기업 아스트로젠, 영상 분야 선도기업인 우경정보기술 등 매출 100억 원이 넘는 크고 작은 기업들이 입주해 있으며 ▲대영전자는 본사를 포함해 계열사 5개소의 통합 및 이전을 협약했다.
특히 대영전자는 자본금 200억을 들여 지구내 부지에 지상6층 규모의 통합연구소를 건설할 예정이다. 또 ▲a2z ▲평화발레오 ▲이래AMS ▲에스엘 등이 협업해 전기자율차를 개발하는 등 미래 핵심기술의 연구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해당 지구에는 향후 중소 SW(소프트웨어)기업과 편의시설, 사옥 등 300개 기업이 추가로 입주할 예정이다. 이처럼 주변지구와 알파시티내 개발호재로 더 많은 인프라가 조성되고, 경제적 시너지효과가 더 커지고 있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대구의 중심인 수성구에 위치한 수성알파시티는 인근의 연호지구와 대구대공원지구 등의 개발로 인해 높은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며 “현재도 높은 가치를 가졌지만, 연계가 완성되면 한 층 더 높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한편 태왕핀란디아몰 분양홍보관은 수성구 일대에 위치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