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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설공단, 전주도시공사로 확대 개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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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설공단, 전주도시공사로 확대 개편해야”
  • 정석현 기자
  • 승인 2022.09.2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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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주 시의원, 안정적인 주택 공급 위한 도시공사 설립 제안

 

전주시민들의 안정적인 주택 및 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전주시설관리 공단의 확대 개편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전주시의회에서 나왔다. 

전주시의회 김원주(중앙·풍남·노송·인후3동) 의원은 제39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의를 통해 노후된 소규모 공동주택 재건축 등 공공주택 사업추진을 위한 도시공사 설립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전주시의 기존 공공주택사업은 LH공사 및 전북개발공사가 주도하고 있다”면서 “공공주택사업이 시민의 의견보다 수익성을 따져 추진되는 경향이 강해 실질적인 시민의 주택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민의 안정적 주택 또는 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전주시의 적극적인 시민주거 개입이 필요하다”며 “구도심 공동화 현상을 막고 환경개선을 할 수 있도록 구도심 곳곳의 자투리 부지를 찾아 소규모로 맞춤형 임대주택을 건설하거나 기존 소규모 공동주택 재건축을 위한 공공주택본부의 설립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주시설공단은 마을버스 운영과 같은 대중교통 소외지역 시민의 편익을 위한 사업도 있지만 시민이 가장 필요로 하는 주거, 주택문제에 대해서는 관여하지 않고 있다”며 “시설공단을 전주시 도시공사로 확대 개편해 시설운영본부, 공공주택본부 등 2본부 체계로 운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시 도시공사는 노후화된 공공주택 재건축사업 등을 통해 주거시설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설립 취지에 적극 공감한다”면서도 “다만 도시공사의 운영은 사업을 통한 수익확보가 뒷밤침되고 적정규모의 인력과 재원이 지속적으로  투입돼야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시공사 설립을 위한 사업수지 분석, 조직·인력의  적정규모,법적·재정적인 문제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겠다”며 “전주시 공공개발 사업을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강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정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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