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교육부, 양국 대학교류 추진 적극 지원 약속
군산대학교 이장호 총장이 5박 6일의 몽골방문 일정에서 글로벌 인재양성, 우수 외국인 유학생·연구자 유치, 글로벌 산학협력 인프라 구축 등의 다양한 성과를 내고 귀국했다.
이번 방문에서 군산대는 몽골국립교육대학, 몽골국립과학기술대학, 몽골국립농업대학 등 3개 국립대학과 학생교환, 학술정보 및 논문·연구 자료 공유, 학생·교원·연구자 교류 등을 체결한 가운데 각 대학에서 내년부터 2025년까지 대학원 과정 정부 초청장학생(GKS)을 군산대에 추천키로 했다.
특히, 몽골 교육부 타미르 대학총괄국장과 ‘군산대와 몽골 교육기관 협력 방안 간담회’를 개최해 협약을 체결한 각 대학과 군산대가 최적화된 과정을 통해 상호 교류할 수 있는 전환점을 마련했다.
타미르 국장은 몽골 3개 국립대학과 군산대가 MOU를 체결해 교육·연구, 학생교류를 추진하게 된 것을 축하하며 양국 대학 간 교류 추진에 몽골 교육부가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체결된 MOU는 몽골 외교부와 교육부의 사전 승인을 거쳐 이뤄진 것으로 2+2 복수학위, 교환학생, 정부초청장학생 제도 등 각 대학에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학생교류를 추진하게 된다.
이에 몽골 교육부는 이들 대학의 협약 내용이 실질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매월 진행사항을 점검하기로 했다.
군산대는 매년 몽골의 우수연구자 50명을 석·박사 과정으로 유치해 전문가 양성에 기여하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과 몽골은 지난 6월부터 무비자 방문 국가가 되어 상호 교류 및 발전 노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