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단을 운영하는 사회적기업 (사)둘레(이사장 안수용)의 고품격 문화예술 인문학 콘서트 ‘샘고을 달빛풍류’ 공연이 지난 25일 연지아트홀에서 성황을 이뤘다.
지난해 6월 24일 첫 시작한 ‘샘고을 달빛풍류’는 가(歌-노래, 성악, 소리), 무(舞-댄스, 한국무용, 발레), 악(樂-국악기, 서양악기)과 함께 인문학 특강이 어우러진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젊은 소리꾼 정진성과 고수 박상주의 판소리 적벽가를 시작으로 국립국악관현악단 문양숙 가야금 수석이 창작곡 도라지를 연주해 귀를 즐겁게 하고, 전통문화 기획자 한덕택의 강연 ‘궁중문화의 가치와 활용’을 통해 관객들과 소통했다.
또한 제일교포인 김일지 선생이 민속무용 살풀이를 통해 깊은 울림을 선사했으며, 국악가수 전명신이 뛰어난 가창력과 대금연주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안수용 이사장은 “한국의 공연문화를 이끌어 갈 젊은 예술인과 중진 예술인의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길 바란다”며 “앞으로 진행되는 (사)둘레의 다양한 문화사업에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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