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보건소가 원숭이두창의 지역사회 전파를 막기 위해 원숭이두창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서 주목받고 있다.
원숭이두창은 인수공통감염병으로 감염자의 체액이나 상처 등 밀접 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5~21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두통, 근육통,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붉은 반점 같은 발진은 수포, 농포, 가피 등의 단계로 진행되며, 얼굴에서 몸의 다른 부위(특히 사지)로 발진이 확산되는 특징이 있다.
원숭이두창의 예방법은 ▲마스크 착용 및 개인위생수칙 준수 ▲원숭이두창 발생지역 방문 자제 ▲야생동물과 접촉 자제 ▲야생고기 취급 및 섭취 주의 등이다.
전선희 감염병관리팀장은 “원숭이두창은 수두, 홍역 등과 임상 증상이 비슷해 감별진단이 중요하다며, 해외 입국자의 증상 모니터링을 강화해 원숭이 두창 조기 발견과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시보건소는 관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의심 환자 진료 시 신고요령 및 의료진 안내서를 배포해 신속한 의료 대응을 위해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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