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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연지아트홀서 20일 동초제 다섯바탕 판소리 ‘新 광대가’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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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연지아트홀서 20일 동초제 다섯바탕 판소리 ‘新 광대가’ 공연
  • 김진엽 기자
  • 승인 2022.08.15 22: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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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연지아트홀에서 오는 20() 오후 2시 정읍시, 정읍시의회, 국악방송이 후원하고 ()정전통예술보존회(이사장 김명신)가 주관하는 동초제 다섯바탕 판소리 광대가공연이 두얼메카닉스() 협찬으로 열린다.

정읍시 민간보조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전국 최초로 동초제 다섯바탕 판소리 예능보유자가 모두 모인다. 각 보유자는 가장 즐겨 부르는 대목 이자 눈대목 공연을 펼친다.

왕기석 국립민속국악원장의 사회와 해설로 김명신 명창이 흥보가 중 화초장, 조소녀 명창이 춘향가 중 이별가, 성준숙 명창이 적벽가 중 군사설움~새타령, 김소영 명창이 수궁가 중 토끼화상~고고천변, 송재영 명창이 심청가 중 심봉사 눈뜨는 대목을 부른다.

고수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고법 예능보유자 김청만 명고와 그의 제자인 정읍사(시립)국악원 고법반 박상주 교수가 함께한다.

이날 공연의 대미는 2018년 임방울 국악제 대통령상과 2021년 남도민요 경창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한 정상희, 전북무형문화재 심청가 전승교육사 조희정을 비롯한 전북무형문화재 흥보가 이수자 박현정, 정호영, 유희원이 남도민요로 장식한다.

한편, 동초제(東超制) 판소리는 동초(東超) 김연수(金演洙, 19071974) 명창이 정읍 정우출신 박만순 명창에게 배운 송만갑, 유성준, 정정렬 등 여러 판소리 명창들의 소리 중 장점만 골라 자신의 소리를 만들고 자신의 호인 동초를 따서 동초제라 이름을 붙였다.

김연수 명창으로부터 직접 사사한 운초(雲超) 오정숙(吳貞淑, 19352008) 명창이 주축이 되어 1997년 결성한 동초제판소리보존회에서 그 맥을 이어가고 있다.

오정숙 명창은 1991년 중요무형문화재 제5춘향가예능보유자로 지정됐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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