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 이륜차, 고령자 위한 특별교통안전대책 추진
교통안전활동 결과 중상자 42% 대폭 감소
교통안전활동 결과 중상자 42% 대폭 감소
보행자와 이륜차, 고령자 특별교통안전대책인 '보·이·고' 교통안전활동 결과 교통사고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기존 사고 발생건수 1466건에서 1399건으로 4.6%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망건수의 경우 50건에서 44건으로 12% 감소, 중상 481건에서 280건(41.8%) 감소했다.
전북청에 따르면 특수시책 중 하나로 진행한 ‘<장날> 보행자 사고 예방 캠페인’은 고령보행자 통행이 많은 2·3급지 주요 시장 장날에 교통순찰대와 경찰관기동대 등 경력(총 10회 216명)을 집중 배치했다.
또 고령보행자 상대로 야광지팡이, 야광팔토시 등 홍보용품을 나눠주며 무단횡단 금지 및 밝은 옷 입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추진 기간 동안 보행자 사고다발지역 및 시간대를 선정해 플래카드와 전단지 등을 활용해 총 940여 회의 맞춤형 홍보를 실시했다.
김명겸 교통안전계장은 “보이고 특수시책이 좋은 결과를 나올 수 있었던 것은 우리 도민들과 교통경찰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민 모두가 교통법규를 준수해 안전한 교통문화를 만드는데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북경찰은 신호위반, 보행자보호위반, 이륜차 인도주행 등 보행자 사고 유발 위반행위를 집중 단속을 실시한 결과 신호위반 925건, 이륜차 안전모 미착용 693건,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36건 등 총 1775건을 적발했다.
이정은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