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지사는 잇따르는 자연재난과 코로나19 재확산 등에 따른 각종 재난으로부터 공무원들이 도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보호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10일 전북도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를 통해 김 지사는 "수도권의 폭우 피해를 보며 선제적 대응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전북지역에도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만큼 더욱 강력한 대응체계를 구축하라"고 관계부서에 지시했다.
이어 "어제도 도내 14개 시·군에 특별지시를 내려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며 "일선 시·군에만 맡기지 말고 선제적 안전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도청이 기민하게 움직여 도민들에게 신뢰의 언덕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한 "급선무인 집중호우 대비에 도민안전실을 중심으로 전 부서가 협업해 인명피해 우려지역 등에 대한 예방과 점검활동 등을 강화하라"며 "폭염과 코로나19 재유행 대비에도 선제적 대응 계획을 꼼꼼하게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지난주 새만금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새만금 유치에 대해 김 지사는 "전북경제 부흥의 모멘텀을 만들고 도민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고 자평하며 "이번 성과를 계기로 새만금 개발을 비롯해 투자유치,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 국립 호남권 청소년 디딤센터 공모사업 선정 등을 통해 전북의 브랜드 가치 제고에 속도를 높이자"고 당부했다.
이밖에도 김 지사는 전남과 경쟁중인 국립 호남권 청소년 디딤센터 공모사업에 익산이 참여한 만큼, 오는 12일 진행될 정부의 현장실사에 직접 나선다는 계획도 밝혔다.
홍민희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