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6 21:28 (금)
음주운전만큼 위험한 ‘숙취운전’
상태바
음주운전만큼 위험한 ‘숙취운전’
  • 전민일보
  • 승인 2022.08.04 09: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인들과 어울려 밤늦게 까지 술자리를 갖고 다음날 습관적으로 운전대를 잡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술을 마시고 하룻밤이 지났으니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다음날 아침부터 운전대를 잡는 숙취운전은 졸음운전과 음주운전이 중복되어 대형 사망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보통 잠을 자고 나면 당사자는 술이 깼다고 느끼지만 실제로 체내에 분해되지 않은 알코올이 남아있을 수 있다.

이러한 분해되지 않은 알코올은 판단력장애, 주의력 저하, 반응시간 지연 등으로 사고를 불러일으킬 수 있으며, 음주운전과 마찬가지로 음주 후 그다음 날 숙취가 있는 상태에서 하는 숙취운전은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숙취운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전날 음주는 저녁 9시 이전에 일찍 끝내도록 한다. 하지만 불가피하게 늦은 시간까지 음주했다면 다음 날 출근길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혈중알코올이 분해되는 시간은 나이, 성별, 컨디션, 건강상태, 음주 시간, 섭취한 음식물에 따라 시간차가 발생하기 때문에 전날 늦게까지 과음을 한 경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숙취운전! 한순간의 잘못된 선택이 나 자신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가족, 그리고 타인의 소중한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명백한 범죄임을 깊이 인식하고 우리 모두 성숙하고 올바른 음주문화가 정착되었으면 한다.

박형길 교통순찰대(경찰오토바이) 경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