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상반기 교통사고 사상자가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전북경찰청은 올해 상반기(1~6월) 교통사고 사망자가 수가 전년 동기간 대비 역대 가장 적은 숫자를 기록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는 78명으로 전년대비 15.2%(14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3년간(2020~2022년) 상반기 교통사고 현황도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2020년 3200건(사망 100명 부상 4864명), 2021년 2911건(사망 92명 부상 4271명), 2022년 2799건(사망 78명 부상 3908명)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지난 2년간 이어오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해 인구이동이 늘어남에 따라 사고 증가 요인이 있었지만, 전년 대비 사망자 감소추세를 이어갔다.
올해 상반기부터 자체특수시책인 보·이·고(보행자,이륜차,고령자) 특별교통관리 및 휴가철 음주운전 단속강화 등 다방면으로 교통사망사고 감소대책을 추진해 이와 같은 감소 효과를 불러온 것으로 보인다.
김명겸 교통안전계장은 “우리 도민들의 교통 문화 의식이 높아진 것과 더불어 교통경찰이 함께 노력한 결과다”며 “이러한 분위기가 하반기에도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민섭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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