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방서(서장 박경수)가 25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영화상영관에 대한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주요 추진사항으로는 안전시설등 유지·관리 및 영업주 의무사항 이행여부 확인 등의 소방특별조사, 관계자 대상 화재초기 인명대피·상황전파 및 소방시설 유지·관리 체험형 소방안전교육, 화재대피 위주 합동소방훈련, 영화관 내 안전홍보 배너 설치를 통한 화재 인명피해 예방 홍보 등이다.
이번 대책은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영화 관람객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6월과7월 서울시 영화상영관에서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유사화재 재발방지와 안전체계 확립을 위해 마련됐다.
영화상영관은 폐쇄된 장소에 불특정 다수가 밀집하기 때문에 화재발생 시 많은 인명피해가 우려되며, 대피 시 상영관 출입구 한곳으로 많은 인원이 몰려 피난에 어려움이 따른다.
박경수 서장은 “휴가철 및 여름방학 시작으로 평소보다 이용객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철저하게 취약요인을 점검하고, 피난·대피로 확보 등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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