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호주)은 휴가철을 맞아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는 군산공항의 대기질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18일 연구원에 따르면 '찾아가는 환경민원차량'을 이용해 18일과 19일 양일간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가스상 물질(SO2, O3, CO, NO2)과 기상 항목 등을 24시간 측정한다.
군산공항은 연 28만명이 이용하고 화물 1430톤을 운반하는 등 지난해 2400편의 비행기가 오고갔다.
올해는 코로나로 인한 규제가 완화돼 공항을 찾는 관광객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 항공기 엔진 등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연구원은 공항 주변 오염원 현장조사와 측정 후 환경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맞춤형 환경 컨설팅으로 깨끗한 대기질 관리 방안도 제시하기로 했다.
김호주 원장은 "전북 유일의 공항인 군산공항의 대기질 모니터링을 강화해 적정 관리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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