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음주운전 확산을 대비해 집중단속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집중단속은 7월 18일부터 8월 말까지 음주운전이 우려되는 시간대와 장소를 중심으로 진행하고, 효과를 높이기 위해 불시에 도내 일제 음주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18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도내 최근 3년간 음주운전 교통사고 1738건 발생, 55명 사망사고가 일어났으며 시간대별로는 저녁시간대 (18~24)의 사고비율이 여전히 높은 추세를 보였다.
시간대별 음주운전 교통사고 비율은 오후 6시 전후로 35.2%나 차이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다중이용시설 등의 영업시간 제한이 없어지면서 늦은시간까지 술자리가 많아진 영향으로 보인다.
전북경찰은 이와 같은 변화에 맞춰 저녁시간대에 단속을 더욱 강화 할 예정이다.
이석현 교통과장은 “음주운전은 개인은 물론, 가정과 사회까지 파괴하는 중대한 범죄이다”며 “즐겁고 편안한 휴가가 될 수 있도록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고 안전운전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정은 기자·박민섭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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