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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시군공무원노조, "전북도의 낙하산 인사, 묵과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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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시군공무원노조, "전북도의 낙하산 인사, 묵과할 수 없다"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2.07.10 2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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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시·군공무원노동조합협의회가 전북도에 "부단체장과 5급 사무관을 일방적으로 내려 꽂는 관행적 인사행태를 멈추고 시군간 상생하는 인사교류로 전환하라"고 촉구했다.

지난 7일 협의회는 성명서를 내고 "얼마 전 익산시 부단체장이 술에 취해 택시기사와 실랑이를 벌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폭언을 하는 등 추태를 벌인 일이 전국적으로 보도됐다"며 "이는 민선 8기를 시작하는 시점에 180만 전북의 이미지가 실추되는 악영향으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각에서는 개인의 일탈로 여길 수 있겠지만 우리의 시각은 다르다"며 "이번 일은 수년간 법적 근거도 없이 지방분권의 본질을 저해해 온 전북도의 뿌리깊은 인사 관행에서 나왔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북도의 낙하산 인사는 부단체장에서만 끝나지 않고 시군에도 부족한 5급 사무관 자리마저도 시군에 내려보내는 형태가 여전해 수십년간 열심히 일하고 있는 시군 공무원들에게 허탈감과 상실감만 안겨주고 있다"며 "이제는 일방적인 인사교류가 아닌 실제적인 1:1 인사교류를 원하는 만큼 14개 시군 간 상생하고 화합하는 인사교류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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