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6월 29일부터 7월 2일까지 4일간 샘고을 정읍으로 떠나는 ‘농뚜레일’ 기차여행을 운영, 호평을 받았다.
‘농뚜레일’은 계절마다 다른 색깔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정읍의 관광명소를 알리고 농촌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차여행 전문가와 블로거, 일반인 체험객 등 참여자들은 먼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무성서원을 찾아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10ha 규모의 라벤더 관광농원을 방문해 보랏빛 융 카펫을 깔아 놓은 듯한 라벤더 물결을 감상하고 향기를 만끽했다.
또한 정읍 9경 중 8경으로 지정된 쌍화차거리를 둘러보고 옹동 숙지황을 주재료로 구절초를 가미해 깊은 맛을 낸 쌍화차를 시음했다.
마지막으로 농촌체험 교육농장 ‘타조농장’과 ‘알로에농장’에서 타조 먹이주기와 알로에 청 만들기 등을 체험했다.
이주연 기술지원과장은 “지속적인 농촌체험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정읍의 관광자원과 농촌체험 상품을 널리 알리고 관광객 유치로 농가소득 증대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農)뚜레일’은 농촌진흥청과 한국철도공사,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개발해 2019년 5월에 출시한 기차타고 떠나는 농촌여행 상품이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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