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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천천면 느티나무 당산제 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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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천천면 느티나무 당산제 재연
  • 전민일보
  • 승인 2009.02.1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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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축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9일 오전 11시 장수군 천천면 봉덕리에선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장수 봉덕리 느티나무 당산제’가 재연됐다.

문화재청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당산제는 잊혀져가는 지역의 고유한 세시풍속을 되살리고 전통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

이날 고금마을 주민들은 정성껏 준비한 제물로 당산제를 지내고 음식을 나누며 마을주민들의 무병장수와 마을화합을 기원했다.

박상현 마을 이장은 “그 동안 마을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우리 마을 세시풍속의 소중함을 잊고 살았다”며 “느티나무 당산제를 옛 모습 그대로 재연해 마을의 소중한 전통이자 문화자산으로 지켜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천면 봉덕리 고금마을 뒷산에 위치한 느티나무는 천연기념물 396호로 지정된 직경 6.4m, 수고 31m, 수령 500여년의 당산목으로 매년 정월 대보름이면 이곳에서 마을의 재앙을 막기 위한 당산제를 지내왔다.

한편 장수군은 9일 읍면별, 마을별로 달집태우기를 비롯해 농악놀이, 지신밟기 등 다채로운 정월대보름 행사가 펼쳐졌다.

장수=장정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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