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은 지난달 31일 경찰청 5층 소통마당에서 2022년 제1회 ‘경찰수사 심의위원회’정기회의를 개최했다.
경찰수사 심의위원회는 경찰의 모든 수사부서의 심의신청 사건 및 경찰 내부 수사지휘에 대한 이의제기 사건, 경찰서 종결사건 점검결과, 기타 도경찰청장 또는 위원장이 심의를 요청해 위원회에 부의하는 사항 등을 심의한다.
전북경찰은 수사진행 단계에서 사건을 심사·분석하는 수사심사관과 종결 후 결과의 적절성 등을 점검하는 책임수사지도관의 내부 심사체계에 이어 경찰수사 심의위원회를 통한 외부 심사체계까지 경찰수사 3중 심사체계를 구축, 운영하고 있다.
경찰수사 심의위원회는 외부위원(38명)과 내부위원(7명) 총 45명으로, 외부위원은 변호사, 수사전문가, 학계·사회인사 등 사회 다양한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 호 심의위원회 위원장은 “법 집행의 견제·균형 원리에 있어서 경찰수사 심의위원회 역할이 중요하며, 본연의 역할을 잘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형세 청장은 “앞으로 수사 완결성·공정성 강화, 국민의 인권보호를 최우선 하는 경찰수사에 우리 심의위원회가 통제 장치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며, 경찰수사가 더욱 더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책임수사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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