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6 21:28 (금)
[칼럼] 검버섯 치료, 다른 색소질환 동반한 경우 더 신중해야
상태바
[칼럼] 검버섯 치료, 다른 색소질환 동반한 경우 더 신중해야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2.06.01 09: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남 아이러브피부과 이상민 원장
강남 아이러브피부과 이상민 원장

자외선이 점점 강해지는 시기다. 햇볕에 많이 노출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피부에 손상이 쌓여 다양한 흔적이 남게 된다. 대표적으로 기미, 검버섯 등의 색소침착이 흔하다.

색소침착은 얼굴을 지저분하게 만드는 주범이 된다. 검버섯이 있으면 같은 나이라도 5~10살 이상 나이가 더 들어 보인다. 검버섯은 얼굴이나 목, 손 등에 호발하는 일종의 양성 종양이다. 처음에는 색깔이 옅고 크기도 작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많아지고 크기도 커질 수 있다.

검버섯을 치료는 최근, 레이저를 주로 적용한다. 다양한 레이저 기계의 발달로 개인 피부 상태와 색소침착 정도에 맞게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중 Er:yag 레이저는 한 두 번의 치료로 개선을 도모할 수 있으며 Nd:yag레이저, 루메니스 원, 트란사민 등을 복합적으로 이용하면 멜라닌을 제거하고 합성을 억제해 재발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문제는 검버섯과 기미, 오타양모반 등 다양한 색소침착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다. 이 경우 치료법과 기간이 달라질 수 있다. 특히 기미가 동반된 검버섯의 경우 최대한 국소적으로 레이저를 조사해 기미를 자극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색소침착은 다양한 종류만큼 각각의 상태에 맞는 치료가 필요하다. 그중 검버섯은 상처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피지선 분포가 얼굴에 비해 적어 상처 회복이 더딘 편이기 때문에 신중을 기울여야 한다.

아울러 치료 후 자외선에 대한 관리도 잘해야 제거 효과를 높일 수 있어 장시간 야외활동 시 모자와 얇은 긴소매 옷을 챙기고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 30분 전에 미리 바르고 땀이나 물에 닿으면 씻기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발라줘야 한다.

글 : 강남 아이러브피부과 이상민 원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