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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전립선 비대증 고민, 적합한 치료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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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전립선 비대증 고민, 적합한 치료 방법은?
  • 정석현 기자
  • 승인 2022.05.20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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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림 닥터유비뇨기과 유재영 대표원장
신도림 닥터유비뇨기과 유재영 대표원장

중년 이상의 나이대에 들어서면 서서히 모든 사람들이 노화를 느끼게 된다. 경험해 보지 못했던 체력 저하나 더딘 회복, 이전에 없었던 증상이나 질환 등이 바로 그 부분인데, 남성들의 경우 커진 전립선으로 인해 말 못 할 고민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전립선 비대증은 중년 이후 남성에게는 생각보다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다양한 배뇨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전립선 비대증의 증상은 대부분 화장실에서 두드러지는데, 소변 줄기가 가늘어진다거나 유독 소변을 보는 횟수가 많아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며, 잔뇨감이 남아 소변을 본 이후에도 불편함이 생기는 증상이 나타난다.

또, 변기 앞에 한참 있어야 소변이 나오거나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혈뇨 등의 문제도 존재한다. 전립선 비대증 증상에서 눈여겨봐야 할 부분은 증상이 개인마다 다를 수 있으며, 증상으로 인해 삶의 질이 저하되는 경우 적극적으로 치료를 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전립선 비대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을 통해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민감한 부위기 때문에, 병력을 청취하고 증상을 평가해야 한다, 이러한 부분을 간과할 수 있으나 사람마다 다른 증상이나 가족력, 약물복용 여부 등에 따라 대처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간과해서는 안 된다.

이후에 신체검사와 요검사, 전립선 특이항원 검사(PSA), 요속검사 등을 확인해 정확한 진단을 내려 치료 계획을 세우게 된다. 진단 후에는 문제 정도에 따라 약물치료, 수술치료 등으로 나눌 수 있는데, 개인의 평소 건강 상태나 전립선의 크기, 방광출구폐색의 유무 등에 따라 적합한 계획을 세워야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

수술적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면 전립선 결찰술(유로리프트)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이는 커진 전립선을 특수 결찰금속실을 이용해 묶어주어 요도의 길을 확보하는 치료 방법으로, 절개가 아닌 묶어주는 방식으로 치료하기 때문에, 치료 과정에 대한 부담이 덜하고 회복이 비교적 빠르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 역행성사정이나 발기부전과 같은 치료 이후에 나타나는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덜었기 때문에, 치료 과정 그 자체에 부담을 가졌던 이들이 받기에 적합할 수 있다.

이처럼 전립선 비대증은 치료 방법이 다양하기 때문에 증상과 전립선의 크기 등의 따라 치료 방법을 달리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므로 증상이 나타났다면 전립선 질환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는 비뇨의학과 전문의와 함께 계획을 세우고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한 자세라고 할 수 있다.

글 : 신도림 닥터유비뇨기과 유재영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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