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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트액트, 완주로컬푸드 대상 플라스틱 어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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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트액트, 완주로컬푸드 대상 플라스틱 어택 진행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2.05.16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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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데기는 가라” 완주로컬푸드 효자점에서 플랜트액트 진행
, 새, 고양이, 인간 먹이사슬대로 비닐을 먹고 죽는 먹이사슬 퍼포먼스 진행

환경단체 프리데코와 여성환경행동 말랑지구가 연대해 만든 플랜트액트는 완주로컬푸드 효자점에서 ‘플라스틱 어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플라스틱 어택이란 2018년 3월 영국에서 처음 시작된 1회용 플라스틱 포장재 반대 캠페인으로, 매장에서 물건을 산 후 과대포장된 플라스틱과 비닐을 매장에 되돌려주는 시민 행동이다. 

지난 14일에 열린 캠페인에서 이들은 쓰레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폐박스에 ‘껍데기는 가라’를 적으며 로컬푸드 이용객들을 비롯한 시민들에게 비닐포장의 심각성을 일깨웠다. 

참여자들은 완주로컬푸드에서 직접 장을 본 후 미리 준비해온 장바구니와 네트백, 다회용기 등에 원물을 옮겨 담아 제품 포장재나 비닐봉지가 없어도 무포장으로 충분히 장을 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당일 장을 보던 로컬푸드 이용객들도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며 쓰레기를 함께 모으는 등 적극 동참했다.

모인 플라스틱(비닐) 쓰레기는 쇼핑카트에 가득 담겨 완주로컬푸드측에 되돌려졌다. 

플랜트액트는 시민들이 더이상 제품 포장을 원하지 않다는 뜻을 전하고, 적극적인 재사용 및 재활용, 무포장 기준 대책을 수립하도록 촉구했다.

플랜트액트는 “완주로컬푸드는 유통 과정을 획기적으로 간소화했으나, 정작 판매 단계에서의 모든 농산물을 플라스틱 포장해 많은 쓰레기를 발생시키고 있다”며 “로컬푸드가 ‘얼굴이 있는 생산자’에서 지속가능한 먹거리로 성장하기 위해 ‘쓰레기 없는 로컬푸드’로의 정의로운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플랜트액트는 인터뷰 및 캠페인 등 활동 내용을 정리해 오는 31일 완주로컬푸드와 완주군, 진주텃밭, 생산자, 소비자와 간담회를 꾸리고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로드맵을 촉구할 예정이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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