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정신과 의미의 세대 전승을 위해 진행돼 온 ‘5·18 청소년가요제’가 3년만에 열린 가운데 김혁 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제42주년 5·18 민중항쟁 기념 전북행사위원회는 지난 14일 오후 노송광장에서 제4회 5·18 청소년가요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모두 17팀이 참가한 이번 가요제에서 대상은 ‘야생화’를 부른 김혁(서울) 씨가 차지했다.

금상은 ‘내일이 오면’을 부른 김강현·문희재(군산)군, 은상은 ‘Starry Night’를 열창한 김태준(전주)씨, 동상은 ‘바람이 되어’를 부른 김은성(전주)씨가 각각 받았다.

대상을 받은 김혁 군은 오는 17일 전북대 이세종열사 추모비 앞에서 열리는 제42주년 5·18 민중항쟁 전북기념식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이날 가요제에선 이유정씨와 오렌지문, 서하영씨가 행사의 개최를 축하하는 축하공연을 진행했다.
 
한편 42주년을 맞은 5·18 행사는 16일부터 6월30일까지는 ‘이세종 열사 유품 사진전시회’가 전북대 박물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올해 5월 행사는 ‘오월, 진실의 힘으로! 시대의 빛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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