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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발톱무좀, 경구약 섭취 어렵다면 레이저 치료로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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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발톱무좀, 경구약 섭취 어렵다면 레이저 치료로 개선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2.05.14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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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아이러브피부과 이상민 원장
강남 아이러브피부과 이상민 원장

낮 최고 기온이 20도 후반을 기록하는 등 한여름을 방불케 하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더운 날씨 탓에 벌써부터 시원한 샌들이나 슬리퍼를 착용한 이들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무더운 날씨속에 말못할 고민으로 양말을 벗지 못하는 이들도 있다. 바로 발톱무좀 때문이다.

발톱무좀은 피부사상균이 손발톱에 직접 침입해 일으키는 질환이다. 증상으로는 발톱 표면이 거칠거나 갈라지거나 부스러짐이 있거나 두꺼워지거나 누렇게 또는 하얗게 변색된다. 특히 치료하지 않고 방치 시 다른 손발톱에까지 전염되거나 타인에게 옮길 수 있는 전염성 강한 질환이다.

이는 치료에 앞서 환자의 증상 정도와 기저 질환 등을 고려해야 한다. 먹는 약은 비교적 효과가 좋지만 6개월 이상 장기간 복용해야 되기 때문에 임신부나 수유, 고혈압, 당뇨, 간질환 환자들의 경우 주의가 요구되고, 바르는 약은 사용법이 간편하지만 손발톱에 스며들기 어려워 그 효과가 충분하게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에 손발톱에 생기는 무좀 치료에 레이저를 이용한 치료법을 이용하기도 하는데, 그 중 핀포인트 레이저는 열에너지를 이용해 발톱무좀균을 사멸하는 치료법으로 약 복용이 어려운 경우에 쓰인다.

아울러 두꺼운 발톱무좀의 경우에는 레이저 멀티스태킹기법을 고려해볼 수 있고 켈로이드, 색소침착을 동반한 경우에도 레이저 치료가 가능하다.

다만 레이저를 이용한 치료에는 병변 상태에 따라 강도 조절과 주변 정상 피부의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의료진의 경험과 노하우가 중요하다. 정확한 상태 파악을 통해 자신에 맞는 치료를 진행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환인 만큼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좋고 바르는 약과 치료를 병행할 경우 보다 개선을 더욱 기대할 수 있다. 아울러 무좀 치료 이후에는 무좀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글 : 강남 아이러브피부과 이상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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