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시민 휴식공간으로 각광
남원 요천생태습지공원과 애견놀이터가 봄나들이를 위한 힐링 여가 공간으로 많은 시민들이 방문하고 있다.
남원시는 올해 5월 10일까지 1만,299명(공원 7,359명, 애견놀이터 2,940명)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50% 증가한 수치로, 2021년 1월 1일 ~ 2021년 5월 10일까지는 6,882명(공원 5,216명, 애견놀이터 1,666명)이 다녀간 바 있다.
특히 올해는 주말 평균 150-200명 가량 방문하는 등 그동안 코로나로 나들이를 나오지 못 했던 수많은 시민들이 모정, 쉼터를 이용하면서 시민 휴식공간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요천생태습지공원은 주생면 중동리 쓰레기매립장 및 하수처리장 부지에 87억원을 들여 2014년 완공한 대표적 생태계 복원 장소이다. 하수처리장 방류수를 활용해 145,298㎡ 규모로 조성한 친환경 습지공원으로, 단지부와 습지부로 나누어져있다. 단지부에는 야구장, 족구장, 농구장 등의 생활 체육시설, 산책로, 수목 등으로 조성되어 있고, 습지부에는 생태탐방로, 관찰전망데크, 수생식물원 등 생태친수공간 등이 조성되어 있다.
또한, 2018년 전라북도 최초로 개장한 애견놀이터는 2,000㎡ 규모에 소형견, 중대형견, 격리공간으로 각각 구분되어 있고, 음수대, 애견인 쉼터, 배변 수거함, 화장실, 주차장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 동물 등록이 된 반려견과 동행하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남원=천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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