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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도당 광역의원 비례대표 선거인단 대회...김슬지-장연국 1,2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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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도당 광역의원 비례대표 선거인단 대회...김슬지-장연국 1,2위 확정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2.05.0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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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이 광역의원 비례대표를 뽑기 위한 시민배심원단까지 참여시킨 선거인단 대회를 통해 김슬지 슬지제빵소 대표와 장연국 중앙당 부대변인을 1,2위로 선출했다.

그간 내부 상무위원들만 참여해 진행해온 틀에서 벗어나 미리 신청을 받은 시민배심원들에게도 투표권을 주는 첫 시도를 감행했지만 아쉬운 점도 눈에 띄었다.

지난 7일 민주당 도당은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에서 '비례대표 광역의원 후보자 순위 선정을 위한 시민공천배심원단 및 상무위원 선거인단 대회'를 개최했다.

선거인단으로 참여한 상무위원은 86명, 시민공천배심원단은 27명으로 총 113명이 참여해 투표를 진행했다.

여성 후보는 △ 이계순(58) 전북민간어린이집 연합회장 △ 김슬지(36) 농업회사법인 유한회사슬지제빵소 대표 △ 조희선(24) 전북도당 청년위원회 부위원장 △ 윤경애(43) 전 녹색어머니회장 등이 후보로 나섰다.

남성 후보는 △ 장연국(53) 중앙당 부대변인 △ 박성래(60) 올그린텍 대표이사 △ 박호석(52) 사단법인 장애인과더불어 이사장 △ 이정하(44) 민주당 정책위 부위장 △ 권영세(51)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이사 △ 박성연(19)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위원 등이다. 

각 후보에겐 5분의 시간이 주어졌고, 후보들은 PT를 통해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정책발표 후엔 상무위원과 시민배심원단의 질문을 받는 시간도 가졌다.

하지만 후보의 수가 많고, 정해진 시간 안에 해야 한다는 내부 사정 때문에 후보들에게 질문할 수 있는 기회가 제한적으로 주어지면서 심도있는 질의응답은 기대하기 어려웠다. 

그나마 지방선거기획단이 준비한 15가지의 비공개 질문지를 통해 후보들의 정책 견해를 엿볼수 있었다. 그러나 여기에서도 자신에게 강점인 주제가 나온 후보와 그렇지 못한 후보간의 답변 수준 편차가 극심하게 벌어지면서 선거인단의 판단에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1~2차 투표를 총해 여성은 김슬지 후보, 남성은 장연국 후보가 비례대표 1,2번에 이름을 올렸다. 통상 전북에선 민주당 여성 1명과 남성 1명이 비례대표로 도의회에 진출할 기회를 얻어 왔다.

김성주 도당위원장은 "이번 결과에서 여성후보는 새로운 분에게, 남성 후보에겐 당에서 애쓴 분에게 공평한 기회를 주신 것 같다"면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다양한 방식을 시도해보려 했지만 그러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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