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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남원 간 우회도로 시민편의/안전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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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남원 간 우회도로 시민편의/안전 외면
  • 전민일보
  • 승인 2009.02.0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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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개통된 전주-남원간 서부권 국도대체우회도로 곳곳이 시민편의와 안전을 외면하고 있어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우회도로상에 설치된 이정표들이 규격에는 맞지만 안내 지역의 글자 크기가 작아 시야에 잘 들어오지 않아 운전자들의 잦은 혼선을 야기하고 있다.
4일 현장 확인결과 교촌사거리에서 전주시 용정동 CBS사옥을 100여m 지난 지점에서 육교로 연결된 서남권 우회도로 진입도로에는 방향을 알리는 이정표가 설치돼 있었지만 운전중에 표지판이 시야에 잘 들어오지 않아 입구 앞에 다가서야 표지판 확인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이는 이정표가 길 가장자리에 위치한데다 4차선 도로이다 보니 1,2차선의 경우 차량과 가드레일 등에 가려 멀리에서는 확인이 어려워 상황을 인식한 운전자들이 급히 차선변경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또한 도청과 김제와 서전주IC 방향만 적혀 있을 뿐 다른 정보는 적혀 있지 않아 외지인이나 초행길 운전자들의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더욱이 이서2육교의 경우 우회도로에서 도청 방향으로 좌회전하는 차량들과 오른편에서 진입하는 우회도로 진입차량들이 엇갈려 운행하도록 돼 있어 사고위험이 상존해 있다.
신설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도로임에도 불구하고 결혼알선 업체가 설치해 놓은 플래카드가 도로주변에 설치돼 있었으며 다리 위 난간에 설치라도 될 경우 좌회전 차량의 시야를 가리는 위험한 상황이지만 볼록 거울과 같은 안전시설물은 없었다.
이밖에도 신설된 도로인데다 직선으로 곧게 뻣은 도로로 인해 고속 주행을 하는 차량과 자동차 운전교습을 위해 나온 차량들이 뒤섞여 질주하고 있어 카메라 설치 등 안전장치 마련도 요구되고 있다.
한편 서남권 국도대체우회도로는 완주군 구이면~전주시 용정동까지 19.8km구간에 4차선 도로로 지난해 12월29일 개통됐으며, 시간과 물류비용절감 등 도심권 교통소통에 도움을 주기 위해 건설됐다.
김보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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