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장 최정호 예비후보는 조용식 예비후보와 함께 정헌율 예비후보 공천배제를 촉구하고 긴급 공동기자회견을 열었다.
지난 4월 10일 민주당은 지난 대선 기여도에 따른 복당자의 패널티 감면 심사기준을 발표했는데, 당시 정헌율 전 시장은 감점 면제대상에서 제외되어 탈당 경력에 따른 감점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4월 13일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의 이해할 수 없는 결정으로 인해 ‘당의 요구로 복당한 자’ 자격으로 감점을 면제받게 됐다.
최정호 익산시장 예비후보는 “민주당의 국민 대통합 취지를 공감하고 지지합니다. 그러나 복당자 감산배제는 그럴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 시장은 대선이 한창이던 올 1월 17일 민주당이 정한 복당기일의 마지막날이 되어서야 겨우 복당을 신청했다. 더욱이 대선일인 3월 9일을 무려 한 달여 지난 지난 4월에서야 시장직을 내려 놓았다. 대선에 기여할 의사가 0.1%라도 있었다면 대선일 전에 시장직을 내려놓고 뛰어야 하는게 맞는 상식이다”고 성토했다
선의의 경쟁자지만, 같은 입장으로 피해를 받게 된 조용식 익산시장 예비후보도 목소리에 힘을 실어, 비상대책위원회의 결과에 대해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를 촉구했다.
익산=정영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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