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소방본부(본부장 최민철)는 오는 5월까지 도내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산림인접 지역의 455가구를 대상으로 간이스프링클러설비 설치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도 소방은 이날 오후 2시께 전북도청에서 최민철 소방본부장과 신민철 하이트진로(주) 전주공장 공장장, 김태훈 소방동우회 본부장, 전라북도 의용소방대 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개최했고, 전달된 물품은 설치가 필요한 지역의 소방서로 전달됐다.
하이트진로에서 도내 화목보일러 주택에 설치되는 간이스프링클러설비 물품 455세트(2500만원 상당)를 지원하고, 전라북도 소방본부가 취약주택을 선정해 설치할 예정이다.
전북도 최민철 소방본부장은 “최근 울진, 동해 산림화재로 발생한 큰 피해에 많은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안타깝다”며 “어려운 시기 도민 안전을 위해 지원을 결정해 주신 하이트진로에 감사드리고, 도내 산림화재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소방본부는 4월부터 소방공무원-전북의용소방대연합회와 협업으로 산림인접지역 455가구를 시작으로 도내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취약주택에 대한 간이스프링클러설비 설치사업 지속 추진을 위해 관계부서 협의 및 검토를 통해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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