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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한관종, 아그네스 치료 시 통증 줄이기 위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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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한관종, 아그네스 치료 시 통증 줄이기 위해서는?
  • 정석현 기자
  • 승인 2022.04.05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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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고운세상닥터지피부과 이창균 원장
청담고운세상닥터지피부과 이창균 원장

눈 밑 피부가 오돌토돌하게 올라와 고민을 겪는 환자들이 많다. 눈 밑에 오돌토돌한 좁쌀 같은 작은 돌기가 돋아날 때 주로 ‘비립종’이나 ‘좁쌀 여드름’으로 착각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고 유지된다면 이는 '한관종'일 가능성이 높다.

한관종은 피부의 땀샘 분비관에서 기원한다고 알려져 있는 양성종양으로, 눈 밑과 이마, 뺨에 오돌토돌하게 1~3mm의 작은 돌기처럼 발생한다.
 
한관종은 한 번 발생하면 저절로 없어지지 않고 심한 경우 이마, 볼 등 얼굴을 비롯해 목, 가슴, 배 등 전신으로 퍼질 수 있다. 적기에 제거 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대체로 개수가 많아지며 뭉쳐 쉽게 크기가 커지게 되는데 그럴수록 치료가 어려워지며 흉터 가능성도 높아지기 때문에 초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러한 까다로운 한관종을 개선하는 치료방법에 아그네스 레이저가 있다. 원인이라 할 수 있는 땀샘 분비관을 응고시키는 원리로 진행되는 아그네스 레이저는 미세절연침을 이용하기 때문에 표피에 가해지는 손상이 거의 없고 표피층을 거치지 않고 한관종이 자리한 진피층에 바로 치료가 가능하다.

일반적인 치료 횟수는 2~3달을 간격으로 3회에서 5회 정도 이며 일상 복귀에 지장을 받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병변을 정확히 타겟팅하여 치료해야 하지 않으면 화상, 흉터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한관종의 경우 피부 속 깊은 곳, 진피층에 위치한 땀샘 땀관에서 발생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치료를 위해선 피부 속에 있는 과증식된 땀관을 제거해야 하므로 통증이 있을 수밖에 없는 시술이지만 치료자, 방법등에 따라 통증이 차이가 생길 수 있다. 이 때문에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시술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글 : 청담고운세상닥터지피부과 이창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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