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 역세권이 예상되는 청량리 주거단지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이 도시형생활주택 공급에 나섰다. 단지와 인접한 1호선·분당선·경의중앙선·경춘선·KTX 청량리역, 1호선 제기동역, 2호선 용두역 외에도 다양한 교통사업이 이어지면서 향후 펜타 역세권으로 발돋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최근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처럼 다수의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주거단지가 인기다. 집 근처에서 이용할 수 있는 노선이 많을수록 이동이 편리하고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주거 편의성 덕분에 더블, 트리플에 이어 쿼드러플, 펜타 역세권 단지까지 등장하는 추세다.

실제로 해당 단지는 청량리역, 제기동역, 용두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멀티 역세권 주거단지로, 제기동역에는 왕십리와 상계를 잇는 동북선이 오는 2024년 개통(예정)을 앞두고 있다. 동북선은 13.4km, 16개소 규모로, 제2차 서울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에 따라 지난 2020년 착공에 들어간 상태다.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은 동북선이 단지 바로 앞 지하 엘리베이터로 연결(예정)돼 그 수혜 효과를 더욱 크게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청량리역은 기존 철도 노선에 GTX B·C노선, 면목선, 강북횡단선을 추가로 갖추며 수도권 각지를 연결하는 교통 중심지로서 입지를 다질 전망이다.

최근에는 국토부가 GTX B노선 중 용산~청량리~상봉 구간을 재정사업으로 전환하고 기본계획을 확정, 고시하면서 조속한 진행이 기대되고 있다. GTX B노선은 인천대입구를 출발해 경기도 마석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82.7km의 노선으로, 청량리역의 경우 각각 연결통로를 설치해 향후 GTX C노선과 지하 내 수평 환승을 가능케 할 계획이다.

GTX C노선의 경우 2027년 개통을 예정하고 있으며, 삼성역을 단 두 정거장 만에 주파할 수 있는 만큼 강남 접근성까지 크게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은 청약접수 당시 총 309세대 모집에 1만 4505명이 몰려 평균 46.94대 1, 최고 899.75대 1(오피스텔 40㎡OA 타입, 거주자 우선 모집 기준)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오피스텔과 근린생활시설 전호실은 계약 3일 이내 모두 계약을 완료 하였으며, 현재는 도시형생활주택 계약을 진행 중이다.

해당 단지는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은 서울 동대문구 주거단지로 지하 6층, 지상 28층, 2개동 등의 단지 규모를 갖췄다. 주거시설 내부에는 힐스테이트 브랜드에 특화된 현대건설의 '하이오티(Hi-oT)' 시스템이 적용됐다. 덕분에 하이오티에 따른 조명 및 난방 제어, 택배 및 입차 알림, 엘리베이터 호출 등 스마트폰으로 원격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 홈 서비스, 음성 인식으로 조명·난방·가전제품 등을 제어하고 날씨 등 생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보이스 홈(Voice Home) 서비스(유상 옵션), 태양광 발전 시스템,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유상 옵션), 빌트인 클리너(유상 옵션), 녹물 제로화 시스템(All STS System) 등의 편의를 누릴 수 있다.

여기에 피트니스 클럽, 커뮤니티 라운지, 프라이빗 룸 도시형 생활주택 입주자 전용 주민공동시설도 갖춰져 있다.

분양 관계자는 "오피스텔과 근린생활시설의 완판 열기가 도시형생활주택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청량리 일대는 지하철 및 철도 노선 확충과 재개발 등 각종 개발이 이뤄져 뛰어난 미래가치까지 기대되는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은 견본주택을 운영 중이다.

길문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