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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스포츠 활동 후 통증, 도수치료 등 비수술 방식으로 호전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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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스포츠 활동 후 통증, 도수치료 등 비수술 방식으로 호전 도움
  • 정석현 기자
  • 승인 2022.03.31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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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매실 손덕희통증의학과 손덕희 원장

날씨가 풀리면서 본격적으로 등산, 골프, 자전거, 조깅 등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즐기는 이들이 증가했지만 충분한 스트레칭과 준비 운동을 진행하지 않아 부상을 입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요즘같이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에는 추운 아침이나 저녁에 척추 관절은 물론 주변 근육이나 인대, 연부 조직 등이 경직되기 쉽다. 이 상태에서 격렬한 운동을 즐긴다면 스포츠 손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스포츠 손상이란 스포츠 활동으로 입은 근골격계 손상으로 허리부터 어깨, 팔꿈치, 무릎, 발목 등 신체의 다양한 부위에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잦은 부상 중 하나가 무릎 부상인데, 무릎 부상은 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할 때 피로가 쌓이며 발생한다. 특히 계단을 오르내리기가 힘들거나 쪼그려 앉기도 어려울 정도로 통증이 심하다면 퇴행성 관절염이나 반월상연골판 손상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보통 무릎 질환은 노화가 주된 요인이기 때문에 중장년층 이상에서만 발생하는 질환으로 여겨진 것과는 다르게 최근에는 등산이나 테니스 등 야외 운동을 즐기고 집에서 일명 홈트레이닝을 하는 젊은이들에게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 전문가의 도움이 없는 상태에서 잘못된 자세로 운동을 하다 보면 무릎 등의 부위에 무리를 주기가 쉽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골프 엘보나 테니스 엘보 등 팔꿈치에 손상을 입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팔꿈치 안쪽 통증의 경우는 골프 엘보, 바깥쪽 통증은 테니스 엘보로 구분할 수 있다. 골프 엘보는 손목이나 손가락을 굴곡 시키는 힘줄에 염증이 생긴 상태이며, 테니스 엘보는 손목, 손가락을 신전시키는 힘줄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한다.

통증은 우리 몸이 보내는 일종의 이상신호로, 통증이 발생한 대처해야 추후 나타날 수 있는 질환 및 증상의 악화와 만성화를 예방할 수 있으므로 통증을 느낀다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초기 스포츠 손상은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얼마든지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부상 부위와 정도에 따라 주사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도수치료 등과 같은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치료 후에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선 되도록 올바른 동작과 기술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신체활동 전후에는 준비운동과 스트레칭을 통해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고 관절의 유연성을 유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글 : 호매실 손덕희통증의학과 손덕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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