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설 명절 연휴기간 생활쓰레기 관리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생활쓰레기의 효율적인 수거로 고향을 찾는 귀성객에게 깨끗한 도시환경을 제공하고 쾌적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취지다.
시는 읍면동별 설맞이 환경정비 활동을 실시하고, 곳곳에 방치된 쓰레기는 28일까지 집중 수거할 예정이다.
설 연휴 기간 중 음식물쓰레기와 재활용품, 종량제 규격봉투 등 가정에서 발생한 생활쓰레기는 정상 수거된다. 단, 일요일인 1월 30일과 설 당일인 2월 1일은 휴무일로 쓰레기 배출 자제를 당부했다.
연휴가 끝나는 3일에는 가동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적체된 쓰레기를 일제 수거할 계획이다.
특히, 연휴기간 주민불편신고센터(539-5721)와 특별기동청소반을 운영해 쓰레기 수거 지연 등으로 인한 민원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명절 선물세트 등 과대포장으로 인한 환경오염과 자원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대형마트 및 유통시설에서 판매되는 주류, 화장품류, 잡화류 등 기획상품 과대포장 단속을 펼쳐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백근대 환경과장은 “설 연휴기간 쓰레기로 인한 생활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필요한 만큼의 명절 음식을 마련하는 등 쓰레기 감량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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